<1600만원 청년내일채움공제> 막차 탄 자의 🔥만 기 후 기🔥

왔다네 왔다네 1600만원이 왔다네~~~~~!!!!!!!!!!!!!!!!!!!!!!

내가 진짜 이 글을 쓰게 될 날이 올줄은...
얼마나 학수고대했던 나날들이던가...




일단 뭐 내채공에 대한 정보는 검색하면 나오니까 패스하고ㅎ
타임라인정도는 밑에서 간단하게 적어둠

(어차피 내채공이 많이 축소되어서..사실상 이제 못한다고 봐야핰..하지만 난 아니지롱^^)

캬아~~~~일단 좌자자자자장 ㅋ 요새 고금리라서 거의 이자 20만원 들어왔다
보니까 다들 10만원 언더쯤ㅋ인거같던데 푸항항 넘신나앙

나에게 내채공이란..
진짜 무진장 고마운 존재다.
프로 이직러인 나에게 생애 처음으로 한회사에서 2년 7개월이라는
경력을 만들어 주었고..

1600(뿌라쓰 이자 약20만원...)을 현찰로 내 주머니에 꽂아주었다.






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두달간 납부 유예를 했었는데..
그때도 정말 똥줄 탔었다
혹시나 나중에 만기때 뭐가 잘못되진 않을지..
남자들이 재입대하는 꿈을 꾸듯 나는 내채공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서 2년 존버를 하고도

만기금을 타지 못하는 꿈을 종종 꾸었을정도로 만기금을 초절정 갈망했더이다






뭐 퇴사위기는 말해뭐하나
매일매일이

아 그냥 지금 퇴사할까?
차라리 애매하게 존버하는것보다
지금 나가면 덜 아까울거같은데....

걍 이짓을 2년 7개월동안 했다고 보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난 돈앞에선 네발로 기는 개이기 때문에

그냥..그냥 참았다..

딱히 존버 팁이랄건 없는데 휴무일수빼고
내가 실질적으로 근무해야하는 일수를
포스트잇에 숫자를 적고 퇴근하고 오면 하나씩 떼서 찢어버렸다
은근 쾌감이 있고 몇일이 남았는지 직관적으로 알수있어서 ㄱㅊ한 방법이다.




내가 다녔던 회사는 복지며 근무환경이며 정말 뭐하나 내세울거없는 곳이었지만,

However...

이런 곳에서도 배울점은 있었고, 인생에서 버티는 경험을 알게 해준 소중한 나의 자산이 되었다.







이제 내가 가야할길과 전혀 관련이 없는 직종이었음에도
나는 이곳에서 2년넘게 보낸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지금은 내채공 정책이 너무 많이 축소가 됐지만..혹시나 가능하다면 다들 무조건 하길 바람 젭라

(물론 진짜 폭언에 그런 개수레기 회사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혹시 아직 만기가 안된 새럼들이 내 글을 본다면..
진짜 끝은 꼭꼭꼭 오니까 정말 웬만하면 참고 존버해서 돈이라도 타가시길 ㅠㅠ
사회생활 하면서 어느정도의 상처는 안받을수 없겠지만

1600만원으로 그 상처 치유하시긔..★

⌛나의 내채공 타임라인⌛

20.10.28 내채공 가입

22.12.29 내채공 만기일

(원래 만기일은 22.10.29일이 맞는데 나는 2달 유예를 했어서 12월로 밀림)

23.12.31 퇴사

23.2.3 내채공 계약 최종종료 + 5회차 취업지원금,기업기여금 입금 + 내채공 만기신청

23.2.9(오전 11:30) 내채공 만기금 입금!!!!!!!!!♥♥♥♥♥

(+ 만기후 간단한 설문조사를 하는데 잘 보고 해야한다..만기금 얹고 3년인가 더 회사다녀서 불릴꺼냐
이런 내용있음..제대로 안보고 하면...또 노예될수 있음)


(+ 아아 그리고 또.. 만기일 다음날 퇴사해도 되는지 나도 진짜 모든 글을 다 찾아보고 인사팀과 우리 회사 내채공 담당해주는 위탁기관? 그런데에 전화도 다 하고 혹시 몰라서 통화녹음도 했었는데 ㅋㅋㅋ

내채공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만기일 그 다음날 퇴사하면 문제가 없다고 하긴 했었다.그런데 나처럼 유예기간이 있었다던가, 아니면 15일 이상의 무급휴가 같은게 있었으면 그만큼 만기일이 뒤로 밀리니그런건 미리미리 알아서 확인 해야한다고 한다. 유예하면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만기일이 늘어나긴 하지만 무급휴가같은건 정말 알아서 잘 확인해야함. 인터넷 정보만 믿고 그냥 퇴사 갈겨버리기 XXXX 그냥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함 타임라인에 나와있다시피 나는 만기찍고 이틀뒤에 퇴사했지만 무사히 잘 받았긴함!)

꺅 축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