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ootsteps
오늘부터 개발자 / 김병욱 본문
우리가 하려는 것이 '대통령'도 아니고 '세계평화'와 같이 어려운 일을 하려는 것도 아닌
단순히 '개발자'라는 직업이기에 너무 깊게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해보고 싶은데(심지어 내 인생인데!), 다른 사람에게서 허락이나 이유를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이 해보고자 마음먹었으면 열심히 공부해서 개발자로 새로운 인생을 살면 됩니다.
그렇기에 시작도 하기 전에 안 된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고 포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직업이 그렇듯 개발자 역시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다. 하지만 개발자도 하나의 직업일 뿐이다.
적성에 잘 맞는다고 해서 그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 일을 못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너무 부담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너무 휘둘릴 필요도 없다.
그 직업에서 나에게 느껴지는 장점이 단점보다 크다면 나에게 잘 맞는 일일것이다.
나는 개발자가 되어 행복한 게 아니라, 다른 업종에서 일을 하다 개발자라는 새로운 직업을 통해
'내가 원한다면 언제든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어 행복해졌다.
나는 단지 그중에서 하나의 직업으로 '개발자'를 택했을 뿐이다.
우리가 막연히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그 분야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막상 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시작하기 전에는 그렇게 두려움이 큰 것이다.
"노력은 하루 10시간씩 5개월, 6개월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30분이든 1시간이든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을 3년,5년 이상 하는 것이다."
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이 '어렵다'라는 말을 '할 수 없다'라고 단정 짓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어려운 것들을 누군가는 이루어 내었고, 또 우리들 모두 이루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우리는 모두 충분히 위대하다.
결국 인생은 본인이 위대하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5.5개월의 국비학원 생활을 마치고 취준을 한지도 2개월이 다 되어 간다.
불과 1년전의 나는 일을 하면서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꿈꾸고 때론 막막해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감사하게도 면접도 보러 다니고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프로젝트도 새로 시작하고있다.
1년전의 내가 감히 꿈꾸던 일상일까?
문득 이렇게 내가 지나온 길들이 참 대견하다고 느껴질때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감정을 느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 잊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되새기게 되었다.
난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지금 보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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