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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수업/일기

국비일기 / 18일차

밀김 2023. 3. 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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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플 틀어노코 국비일기 쓰는 금요일이란~...아름답구만..^^ㅎㅎ

 

 

오늘의 깨달음부터 먼저 말해보자면

죽으란 법은 없다! 

 

 

어제는 솔직히 진짜 일기 쓴것보다 훨씬 더 많이 절망스러웠다

고작 이정도에 절망하는 내모습도 너무 싫었고..

 

꿈도 코딩하는 꿈을 꾸질 않나 ㅠ 그냥 여러모로 최악이었다.

 

 

 

 

근데 그냥...그래도 해야하니까

마음 추스를 생각도 안하고 아침이 되니까 그냥 아무생각없이 학원에 나가게 됐다

신기하게 그냥 아침 되니까 괴롭고 뭐고 별 감정 없었음

 

 

 

 

다만..어제같은 상황을 마주하지않게 평소 집중하던것보다 좀 더더더 집중하자..다짐하고

오전강의를 들었는데

 

 

다차원배열? 몬데 그게 뭐 어떻게 쓰는건데 어디에 있는건데 값이 그래서..

 

 

 

역시나 또 쉽지않구나 생각했다

그럼그렇지 하고 그냥 체념하고 받아드림 ㅎㅋㅋㅋㅋ

그랬더니 신기하게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거다

 

어차피 내가 하겠다고 한 선택이고 이런 시련이 없는줄 알고 온것도 아닌기에

그냥 글쿤 ! 했다 밥도 맛있게 먹고 학원친구들이랑 신나게 수다도 떨었다

 

 

 

그래도 밥먹고 나서 좀 더 쉴수 있었는데 

필요한 구문들 몇개 외우고 좀 그랬더니

 

오후에는 정말..날라댕김 ^^

 

 

새로 짠 조도 너무 맘에들고..

심지어 설명 정말 잘하는 칭구를 만나서 진짜 이해 쏙쏙되고

(나혼자할때도 이래야 되는게 관건이긴 하지만 ㅎㅎㅎ)

 

오후 과제는 진즉에 다 풀고 심화에 심화문제도 풀어보고 그랬다

이 성취감 이 짜릿함....좋..아..>ㅁ<..♥

 

 

 

그래서 오늘은 🔥불금🔥이기도 하고 해서 자습 안하고 진짜 간만에 집으로 바로 왔다

우리반 자습률 높은 편인데 오늘은 서너명만 남고 진심 다 칼귀가함 ㅋㅋㅋㅋㅋ

 

 

 

거기에 나도 살며시 동참쓰..

 

 

 

아무튼 덕분에 한주의 마무리를 꽤나 상쾌하게 할수 있었던것 같다.

집에와서 간만에 밥도 티비보면서 느긋하게 먹고

가방정리도 느긋느긋 ~,~ 이 얼마나 소중한 느긋함인가ㅠㅠ

 

밥 두그릇에 다코야끼까지 먹고 지금은 보플 보는중이다 ㅋㅋㅋ

 

샤워하고 또 공부할거긴 하지만 낼 쉰다는 생각에 넘 조쿠요?

(아맞다 낼 학원사람들이랑 집근처에서 만나서 스터디 하기로함!!!)

 

 

 

앞으로도 어제와같은 절망감을 또 맞닥뜨리겠지만

오늘같은 해방감도 존재한단걸 잊지말고

열심히 해나가야겠다 ! 

 

 

 

이번주도 고생했다 나자신!!! 잘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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