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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수업/일기

국비일기 마지막.

밀김 2023. 7. 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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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이 마지막으로 사주신 커피





모든게 끝났다~
아니 끝이라하기엔 이제 시작이지만 ㅋㅋ


이틀이 지난 지금도 실감이 안난다


우리조는 발표를 첫번째로 했는데
예상외로 난 울지 않았다(?)
백프로 울줄 울았는데..


근데 우리 조원중 전공자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소감을 말할땐 살짝 울컥했다
그 친구 빼고는 네명이 비전공자라
혼자 짊어지고 가야할 책임감이 아마 컸을꺼라
생각한다 늘 고마운 친구다



그리고 나보다 어리지만 듬직한 조장인 친구는
발표를 맡았는데
마지막 까지 너무 씩씩했다
발표가 떨리지 않냐니까
'언니 제가 이런걸로 떨거같아요?!'
하면서 당돌하게 말하던 그 친구는
발표때 무척이나 떨려보였다 ㅋㅋㅋ
본인보다 남을 먼저 안심시킬줄아는 너무 배울점이 많은 친구다




비전공자이지만 전공자 못지 않은 지식으로
우리를 매번 이끌어주던 한 친구는
마지막에 우리 조 발표를 못봤다
하필 그날 면접이 잡혀서..
하지만 면접이 우선이라 다녀오라고 했다
워낙 소극적이고 조용한 친군데
우리 조에 있으면서 정말 많이 웃고행복했다고 한다
그거면 됐어 !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랑 제일 친한 친구
학원 초반에 너무 어려워서 힘들때
서로에게 참 의지를 많이했던 친구다
따로 주말에 만나서 스터디도 꾸준히 하고
하지만 내가 무너질때가 많았아서
그럴때마다 나를 너무 잘 잡아줘서
고마운게 산더미같은 친구다
인간적으로도 마음이 많이 가기도 하고
사회같지 않은 사회에서 만났지만
정말 오래 보고싶고,그럴거같은 친구




참 많이 울고도 웃었다
화도 내보고 서로에게 토라져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에 대한 마음의 그림자는 전혀 없다



늘 그립고 고맙고 보고싶을거같아
고생했어 25명 모두‼️
멈추지 말고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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